▲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에 출연한 배우 김명민. 제공|쇼박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을 연출한 김석윤 감독이 김명민과 오달수의 호흡을 언급했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감독 김석윤)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김명민, 오달수, 김지원, 김석윤 감독이 함께 했다.

이날 김석윤 감독은 “1편 초반은 호흡을 맞추는 과정이었다. 2편 후반부터 좋은 호흡이 보였고, 3편에서는 따로 디렉션이나 합을 맞출 필요가 없었다. 어느 순간 김민과 서필의 합이 맞춰져 있었다. NG라고 하더라도 촬영 포인트를 살렸을 때 생동감이 좋을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리허설 없이 촬영을 많이 했는데, 첫 테이크가 아닌, 테이크 제로가 OK 컷이 되기도 했다”며 “단순한 합을 넘어서 상대방이 더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경우가 많았다. 원래 재미있는 캐릭터지만, 결과적으로 3편에서 가장 재미가 잘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명민 역시 시리즈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그는 “1편은 좀 정신이 없었다. 어느 정도까지 간을 보고 어느 정도 해야 하는지 맞춰가는 과도기였다. 2편은 조금 더 안정적으로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명민은 “개인적으로는 1편은 원작이 있었고, 2편은 원작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3편은 모든 것이 보안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4편, 5편까지 가기 위한 과정이다. 이번이 성공한다면 5편까지는 갈 것 같다. 물론 우리가 잘 해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연쇄 예고 살인이 시작되고, 명탐정 김민과 서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월 8일 개봉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