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베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로 유명한 데이비드 베컴(42)이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MLS)에 새로운 팀 출범을 공식 발표한다.

영국 통신사 'PA스포츠'는 29일(한국 시간) "베컴이 오는 월요일(29일, 현지 시간) 마이애미 소속의 새 구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마이애미 현지에선 새로운 구단에 대해 "마이애매 축구 미래에 가장 중요한 발표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컴의 구단 창단은 오래전부터 계획됐다. 베컴은 2007년 LA 갤럭시로 이적해 MLS 무대를 밟은 이후 꾸준히 새로운 구단 인수에 관심을 보였다.

베컴은 당초 2013년 마이애미에 새로운 구장을 건설하려 했으나, 교통체증 심화를 우려한 현지 주민과 지역 정부의 반발로 계획을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베컴의 꾸준한 노력으로 3년이 지나 25,000명 규모의 새 구장 건설을 승인받았다. 

베컴이 구단주로 나서는 새로운 팀은 2020년부터 MLS에 합류할 예정이다. 베컴은 마이애미 구단에 현재까지 총 2760만 파운드(약 416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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