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20골) 리오넬 메시(31, 바르셀로나)가 벌써 리그에서만 13번의 골포스트를 강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18시즌에도 메시는 꾸준하다. 메시는 리그 21라운드까지 20골 10도움으로 팀의 무패행진(18승 3무)을 이끌고 있다. 바르사는 현재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6)보다 승점 11점이 앞서 여유 있게 선두를 달리고 있다. 

메시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경기에서도 후반 41분 프리킥으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이번 시즌 리그 21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고, 풀타임을 뛰었다. 메시의 강점은 기복이 없다는 점이다. 메시는 21경기 중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경기는 1라운드 레알 베티스전, 8라운드 아틀레티코전, 12라운드 레가네스전이 유일하다. 남은 18경기에서는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에 이어 팀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가 16골, 셀타비고의 이아고 아스파스가 12골로 득점 순위 2, 3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메시의 득점 페이스가 워낙 꾸준해 득점왕을 넘보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놀라운 사실은 메시가 13번의 골포스트를 맞추고도 20골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29일 "메시가 알라베스전 골포스트를 맞추면서 벌써 리그에서만 13번의 골포스트를 맞췄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스포르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그래도 조금 더 운이 좋다. 그는 리그에서 6번의 골포스트를 맞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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