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미들턴(왼쪽)과 스테픈 커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크리스 미들턴(27, 203cm)과 스테픈 커리(30, 191cm)가 지난 한 주를 빛낸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NBA 사무국은 30일(이하 한국 시간)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친 동·서부 콘퍼런스 ‘이주의 선수’로 밀워키 벅스의 미들턴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커리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동부 콘퍼런스 ‘이주의 선수’인 미들턴은 지난 한 주 3경기 평균 25.3득점 5.3리바운드 야투성공률 63.8%를 기록했다. 특히 23일 피닉스 선즈전에서 35득점을 폭발시키며 야니스 아테토쿤포의 부상 공백을 메웠다.

밀워키는 제이슨 키드 감독이 경질되는 등 어수선한 상황 속에도 미들턴의 활약이 이어지며 이 기간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서부 콘퍼런스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커리는 지난달 첫째 주에 이어 올 시즌 2번째로 ‘이주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커리는 지난 한 주 3경기 평균 35.3득점 7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56.8%로 펄펄 날았다.

특히 장기인 3점슛 슛감이 절정에 달했다. 3경기에 넣은 3점슛 개수만 무려 21개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득점력을 앞세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보스턴 셀틱스 등 상위권 팀들을 모두 잡으며 40승 10패, 승률 80%(리그 1위)를 기록했다. 커리는 보스턴전에선 카이리 어빙을 상대로 3점슛 8개 포함 49점을 집중시키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