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3, 221cm)가 트레이드 마감 시간을 앞두고 구단에 전력 보강을 요구했다.

포르징기스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팀이 전력 보강에 나섰으면 좋겠다. 내 선수 생활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은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플레이오프에 뛰고 싶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구단이 트레이드 마감 시간(2월 9일) 전에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SPN에 따르면 트레이드 마감 시간이 다가 오자 여러 팀들이 뉴욕의 윌리 에르난데스, 카일 오킨, 에네스 칸터, 랜스 톰스, 코트니 리 등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은 최근 19경기에서 5승 14패에 그쳤다. 현재 22승 28패로 동부 콘퍼런스 10위에 있다. 8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는 4경기 차다. 아직 구단 수뇌부는 남은 시즌 베테랑 영입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노력할지, 아니면 유망주 영입으로 다음 시즌을 노릴지 선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포르징기스의 목표는 명확하다. 포르징기스는 "뉴욕은 내가 얼마나 플레이오프에 나가고 싶은지 알고 있다. 팀이 탱킹하지 않길 바란다. 그럴 이유가 전혀 없다"며 "나는 오직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를 두고 경기하고 있다. 팀이 이기기 위해서라면 코트 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 포르징기스는 23.1득점 6.7리바운드 2.3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득점은 커리어 하이로 최근엔 생애 첫 올스타전에 뽑히는 영광도 안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