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교타자 아오키 노리치카(36)가 7년 만에 일본으로 복귀한다.

스포니치아넥스, 스포츠 호치 등 일본 언론은 외야수 아오키가 야쿠르트 스왈로스로 복귀한다고 30일 보도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계약 조건은 3년간 총액 10억 엔(약 98억 원)이다.

아오키는 지난 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3개 구단에 몸 담은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하지만 시즌이 끝나고 새 팀을 찾지 못해 일본으로 돌아왔다.

아오키는 200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야쿠르트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야쿠르트 유니폼을 입고 8년 동안 세 차례 타격왕에 오르면서 이름을 알렸다. 

메이저리그에서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을 때 야쿠르트가 아오키를 노렸고 아오키는 "일본에 돌아간다면 야쿠르트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오키는 야쿠르트 시절 썼던 23번을 그대로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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