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네딘 지단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겨울 이적시장을 조기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30일(이하 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아직 겨울 이적시장이 2일 남았지만, 레알은 겨울 이적시장에 대한 공식적인 업무를 조기 마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이적시장을 조기마감하면서 다니 세바요스, 마르코스 요렌테, 보르하 마요랄은 팀에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알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최근 리그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엔 성공했지만, 여전히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와 차이가 크고,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레가네스에 충격패하며 탈락했다.

사실상 이제 남은 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유일하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엔 올랐지만, 상대가 파리 생제르맹이라는 점은 부담이다. 

레알은 여름 이적시장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각각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냈다. 하지만 적절한 보강은 없었다.

지단 감독은 지난 1일 "1월 31일까지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만한 선수가 있는지 보겠다"고 했지만, 그의 말이 무색하게 적절한 영입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마르카는 "플로렌티노 회장이 오는 6월부터 빠르게 팀 재건을 위해 움직일 것"이라며 시즌이 끝난 후 대거 영입이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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