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야후 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샌안토니오가 레너드 영입을 원하는 다른 팀들의 트레이드 요청을 모두 거절했다. 구체적인 제안을 듣기도 전에 트레이드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알렸다.
최근 레너드는 잦은 부상과 구단과의 불화설 등이 나돌며 트레이드 소문에 시달렸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레너드 트레이드 불가' 방침을 세우며 트레이드 마감 시간(2월 9일)까지 조용한 행보를 걷겠다는 생각이다.
레너드는 올 시즌 9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대퇴 사두근 부상으로 구체적인 복귀 일정조차 나오지 않았다. 부상 여파로 이번 시즌 성적은 평균 16.2득점 4.7리바운드 2.3어시스트로 부진하다. 샌안토니오는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올라있지만 레너드의 공백을 절감하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휴스턴 로케츠 등과 힘겨운 선두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샌안토니오는 아직 래너드의 가치를 높게 보고 있다. 건강만하다면 NBA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올해의 수비수(2015, 2016)에만 2번 선정될 정도로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며 공격에서도 매년 발전하고 있다. 지난 시즌엔 평균 25.5득점으로 공격에서도 물이 오른 경기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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