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카르도 라틀리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리카르도 라틀리프(서울 삼성)가 KBL 기념상을 받는다.

KBL은 59경기 연속 더블 더블과 통산 3,000리바운드를 달성한 라틀리프에게 기념상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KBL은 3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삼성과 안양 KGC인삼공사 경기에 앞서 라틀리프에게 기념상을 줄 예정이다.

라틀리프는 2016년 12월 18일 창원 LG와 경기부터 2018년 1월 27일 울산 모비스와 경기까지 59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올렸다.

59경기 연속 더블 더블은 KBL 역대 최다 기록이다. 2000-01시즌 재키 존스의 종전 1위 기록(22경기)을 큰 차이로 넘어섰다. 현재 역대 2위 기록은 지난 시즌 라틀리프와 더블 더블 연속 기록 경쟁을 펼쳤던 로드 벤슨의 32경기이다.

라틀리프의 기록은 NBA(미국 프로 농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1976년 이후 NBA 최다 더블 더블 연속 기록은 케빈 러브의 53경기다.

라틀리프는 28일 부산 KT와 경기에서 24득점 9리바운드로 아쉽게 60경기 연속 더블 더블 달성에는 실패했다.

한편 라틀리프는 최근 귀화 절차를 마치고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대표 팀에도 발탁되며 2월 23일 2019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홍콩과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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