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FA(자유 계약 선수) 최대어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행선지 결정이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30일 "시카고 컵스가 다르빗슈 영입에 가장 유력한 팀이다. 8개 팀이 경쟁한 가운데 컵스는 2016년 우승한 뒤 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다시 차지하기 위해 다르빗슈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영입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FA가 된 에이스 우완 제이크 아리에타의 후임이 필요한 컵스는 1월 중순부터 조건을 검토하고 다르빗슈에 정식으로 제안을 넣었다. 다르빗슈가 원하는 조건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르빗슈가 원하는 조건에도 부합한다고 짚었다. 다르빗슈는 FA가 된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이 가능한 팀, 구단 조직의 분위기와 주거 환경 등을 고려 사항으로 꼽았다.

다르빗슈는 스토브리그 내내 뜨겁다. 뉴욕 양키스, 미네소타 트윈스, 텍사스 레인저스, LA 다저스, 밀워키 브루어스, 컵스 등 여러 팀이 관심을 보였다. 밀워키는 5~6년 계약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미네소타는 예산 제한 없이 다르빗슈를 영입하겠다는 계획까지도 알렸다. 

특정 구단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날짜가 지날 때마다 바뀌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컵스 유력 보도가 나왔다. 다르빗슈가 컵스에 새로운 둥지를 틀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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