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FA 다르빗슈 유를 지켜보고 있는 다저스, 그러나 연봉 총액을 줄여야 한다는 또 다른 목표가 있어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는 분위기다. 트레이드 등을 통한 선수단 몸집 줄이기를 그려볼 수 있는데, 다저스가 류현진 역시 트레이드 대상으로 검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LA 타임스는 31일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메일백' 코너에서 "다르빗슈 영입이 늦어지는 이유가 연봉 총액 조절이 필요해서인가. 그렇다면 야스마니 그랜달이나 로건 포사이더 같은 선수들(선수층을 두껍게 해주지만 그에 비하면 몸값이 큰)이 트레이드될 가능성은 없나'라는 물음에 답했다. 

앤디 맥컬러프 기자는 "나는 다르빗슈가 다저스로 올 마음이 있는 걸로 안다. 다저스의 결정이 늦어지는 이유는 (연봉 총액 조절에 대한) 구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구상 가운데 하나는 유용하지만 남는 자산, 그랜달이나 포사이더, 류현진 등을 트레이드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선수들은 여전히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있고, 다르빗슈는 여전히 FA다. 다저스 프런트의 계산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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