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레 드러먼드(왼쪽)와 존 월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존 월(워싱턴 위저즈)이 쓰러졌다.

'워싱턴 포스트'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월이 무릎 수술을 받게 되었다. 약 6주가량 결장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ESPN은 두 달간 결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위저즈 구단은 월의 몸 상태를 보고 복귀 일정을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은 지난해 11월 무릎 통증에 시달렸다. 사실 무릎 통증은 이전에도 있었다. 그동안 꾸준히 주사와 무릎에 물을 빼는 등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통증이 심해졌다. 지난 29일 MRI 검사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월은 이번 시즌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그는 평균 19.4점 3.6리바운드 9.3어시스트 1.3스틸 1.1블록 FG 41.7% 3P 35.8%를 기록했다. 작년보다 득점과 어시스트가 소폭 감소했지만 존재감은 여전했다. 

올스타 선정도 당연했다. 그는 이번 2018 NBA 올스타전 벤치 멤버로 뽑혔다. 이후 팀 르브론에 뽑혀 활약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아쉽게 참가하지 못한다.

월의 공백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안드레 드러먼드가 책임질 예정이다. NBA 사무국은 31일 "드러먼드가 월의 대체선수로 출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드러먼드는 이번 시즌 동부 콘퍼런스 최고의 빅맨 중 한 명으로 활약 중이다. 뛰어난 리바운드와 수비, 어시스트까지 다재다능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평균 14.7점 15.1리바운드 3.8어시스트 1.5스틸 1.4블록 FG 54.4%를 기록 중이다. 그는 생애 두 번째 올스타에 출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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