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리조나 전 단장 케빈 타워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단장을 했던 케빈 타워스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31일(한국 시간) '오랜시간 야구 경영을 했던 타워스가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1961년생으로 향년 56세.

MLB.com에 따르면 갑상선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MLB.com은 '타워스는 열정과 정직, 그리고 재능과 유머 감각으로 사랑을 받았다. 그는 두려움이 없어 '건슬링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1982년 드래프트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지명됐다. 샌디에이고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7년간 선수 생활을 하며, 29승 40패 평균자책 4.64의 성적을 남겼다.

선수 생활 기간 돋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부상으로 현역 생활을 마친 그는 1990년부터 스카우터로 일하며 구단 프런트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스카우팅 디렉터를 거쳐 1995년 단장으로 부임했다. 33세의 젊은 나이에 단장 자리에 올랐다.

타워스는 1995년부터 2009년 10월까지 샌디에이고 단장을 맡았다. 샌디에이고 단장 때에는 재능있는 투수를 발굴하는 데 능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후 뉴욕 양키스 서부 스카웃을 거쳐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애리조나 단장을 맡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