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케빈 러브(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부상을 입었다.

러브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경기 1쿼터에 부상을 입었다.

러브는 볼을 받는 과정에서 다쳤다. 볼을 잡으면서 충돌한 것. 러브는 왼손을 잡으며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코트를 떠났다. X-레이 촬영 결과, 왼손 새끼손가락 골절로 밝혀졌다. 캐벌리어스 구단은 오는 2월 1일 러브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발표할 예정이다.

'클리블랜드닷컴'의 크리스 페이더 기자는 "비슷한 부상을 입었던 선수들로 봤을 때 러브가 6~8주가량 결장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SPN 역시 “러브가 6~8주가량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정확한 몸 상태는 추가 검진을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러브는 클리블랜드의 핵심이다. 주전 파워포워드로서 내외곽을 오가는 득점력이 뛰어나다. 만약 그가 빠진다면 클리블랜드의 조직력 역시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시즌 평균 28.5분을 뛰면서 18.2점 9.6리바운드 1.7어시스트 FG 46.3% 3P 40.4%를 기록 중이다.

'더 애슬레틱'의 제이슨 로이드 기자는 "다행히 러브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시절 입은 부상과 같은 부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브는 손가락 부상으로 2018 NBA 올스타전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그는 지난해에도 무릎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한 바 있다.

▲ 케빈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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