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연승 행진을 더 이어가지 못했다.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란트의 슛이 터지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유타 재즈와 원정 경기에서 99-129로 졌다.

경기 초반부터 고전을 했고 리드를 하지 못했다. 경기 내내 골든스테이트는 유타에 끌려갔다. 내외곽 수비가 흔들렸다. 모두 14개의 3점슛(성공률 50%, 14/28개)을 허용했다. 조 잉글스에게 3점슛 6개를 내줬다.

외곽슛을 잇따라 내준 반면, 골든스테이트의 3점슛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모두 25차례, 3점 라인 바깥쪽에서 림을 노렸으나 5번 성공에 그쳤다. 성공률은 20%.

클레이 톰슨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27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가로채기를 기록했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졌다. 그러나 커리가 7차례 시도한 3점슛 가운데 한 번 성공에 그치며 14득점, 듀란트는 5차례 3점슛을 던졌으나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듀란트는 이날 17득점.

득점을 책임지는 주축 선수들의 슛감각이 좋지 못하면서 골든스테이트는 30점 차 완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4일 뉴욕전(123-112 승)부터 이어진 연승 행진이 '3'에서 멈췄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