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시절 윌린 로사리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신 타이거스의 새로운 4번 타자 후보 윌린 로사리오가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이 어떤 지도자인지 궁금해하기도 했다. 

로사리오는 캠프 개시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일본 오키나와 요미탄에 있는 숙소에서 한신 선수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일본 스포니치는 "입국 전 배운 일본어 '고맙습니다'와 '좋은 아침', '안녕하세요'가 도움이 됐다"고 보도했다. 

저녁에는 전체 미팅에 참가해 가네모토 감독의 얘기를 듣고 시작하는 각오를 다졌다. 로사리오는 미팅을 마친 뒤 일본 취재진에게 "(가네모토 감독은)실력과 경험을 갖춘 분이라고 들었다. 이런 환경에서 배울 수있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 아직은 인사만 하는 사이다. 어떤 사람이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가네모토 감독은 로사리오에게 4번 타자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상태만 좋으면 일찍 실전에 투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신은 11일 DeNA, 16일 라쿠텐, 18일 닛폰햄, 21일 KIA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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