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시절 데이비드 허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프로 야구로 무대를 옮긴 데이비드 허프(전 LG)가 새 팀에서의 각오를 밝혔다. 

허프는 일본 도쿄에서 컨디션을 조절한 뒤 지난달 31일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오키나와로 이동했다. 31일에는 함께 이적한 맷 카라시티, 조던 아르멘고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내 장점은 직구와 변화구 모두 코너워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야구 선수로 뛰면서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었다. 그때 경험과 프라이드를 살려서 좋은 쪽으로 가고 싶다"고 밝혔다. 또 "내 임무에 충실하겠다. 선발로 나간다면 퀄리티스타트를 많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최종적으로는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카라시티는 "지난 3년 동안 마무리 투수로 던졌다. 캠프에서 마무리 투수로 인정받고 싶다. 목표는 40세이브"라고 얘기했다. 주니치에서 이적한 아르멘고는 "야마다 데쓰토는 좋은 타자라고 생각한다"며 새 동료를 칭찬한 뒤 "팀을 이기게 해서 팬들을 즐겁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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