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중국 선수단.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이 2018년 평창 대회에 역대 최다인 12개 종목에 걸쳐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다.

중국 신화통신은 1일 중국올림픽위원회가 82명의 평창 동계 올림픽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이 참가한 11개 동계 올림픽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 중국은 역대 최다인 94명의 선수를 파견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중국의 참가 종목 수는 12개로 밴쿠버 때 10종목, 2014년 소치 대회 9종목보다 늘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동계 스포츠 전통이 약한 중국은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하계 스포츠 선수들을 동계로 전향시키고, 각 종목 협회를 창설하는 등 동계 종목 다양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소치 대회에서 남자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은메달을 딴 우다징, 한톈위 등이 메달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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