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 윌리엄스(LA 클리퍼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필라델피아 76ers가 전력 보강에 성공할까.

'더 애슬레틱'은 3일(이하 한국 시간) "필라델피아가 백코트 자원 보강에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루 윌리엄스(LA 클리퍼스)를 가장 눈여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24승 24패로 동부 콘퍼런스 8위를 기록 중이다. 아직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 전력 보강을 원하는 이유다.

그렇다면 가장 필요한 부분이 외곽 자원이다. 골 밑은 조엘 엠비드와 다리오 사리치 등이 버티고 있다. 이에 반해 백코트진은 다소 허약하다. 제리드 베일리스, JJ 레딕, TJ 맥코넬 등은 무게감이 떨어진다. 마켈 펄츠가 조만간 돌아올 예정이지만 그 역시 신인에 불과하다. 어느 정도 활약할지 아직 모른다.

따라서 필라델피아는 백코트 자원을 보강하려는 모양이다. 필라델피아가 노리는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 평균 23.5점 5.2어시스트 1.1스틸 FG 44.3% 3P 39.0%로 활약 중이다. 폭발력은 누구보다 뛰어나다. 내외곽을 오가면서 어느 순간이든 득점을 올릴 수 있다. 

플랜B도 있다. 윌리엄스 영입에 실패한다면 마르코 벨리넬리(애틀랜타 호크스), 타이릭 에반스(멤피스 그리즐리스)도 노릴 전망이다. 벨리넬리는 외곽슛, 에반스는 다재다능한 경기력을 뽐낼 수 있다.

현지 소식통은 필라델피아가 백코트 자원 보강을 위해 드래프트 지명권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레이드 마감기한은 오는 2월 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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