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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S]① 조정석 "'투깝스', '빙의' 맛과 재미 알았기에 도전"

유은영 기자 yoo@spotvnews.co.kr 2018년 02월 04일 일요일
▲ 배우 조정석이 또 한 번 '빙의' 소재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제공|문화창고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조정석(38)이 또 한 번 ‘빙의’(영혼이 옮겨붙음) 소재의 드라마를 택했다. 또 한 번 ‘빙의’ 소재 드라마를 택한 이유는 “그 맛과 재미를 알고 있기” 때문.

조정석은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투깝스’(극본 변상순, 연출 오현종)에서 형사 차동탁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차동탁은 공수창(김선호 분)에게 빙의되는 인물로, 이를 연기한 조정석은 1인 2역을 소화해내야 했다. 

이러한 소재는 조정석에게 낯설지 않다. 조정석은 이미 지난 2015년 방송된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빙의’ 소재를 경험한 바 있다. 당시에는 상대 배우였던 박보영이 1인 2역을 소화했지만, 곁에서 지켜보고 함께 연구할 수 있었다.

조정석은 “‘빙의’라는 소재를 또 했냐고 할 수 있겠지만, 이미 그 소재를 한 번 해봤기 때문에 맛과 재미를 알고 있다”면서 “그래서 도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오 나의 귀신님’ 때와 특별히 다른 점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 차례 경험해서인지, 1인 2역에 대한 고민과 걱정보다는 기대가 앞섰다. 조정석은 “배우로서 1인 2역 자체가 굉장히 매력 있다”며 “한 인물이 아니라 두 인물을 극 중에서 표현해야 하는 거니까 매력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연기적 희열과도 관련된다.

“차동탁을 연기한 저지만, 공수창이 빙의됐을 때 희열을 느꼈죠. 수창이 빙의 됐을 때는 제 상상력이 얼마나 발휘되느냐에 따라 (인물이) 달라진다는 걸 느꼈거든요. 상상할수록 더 입체적으로 변화할 수 있을 때가 바로 공수창이 빙의됐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제일 만족스러웠던 장면은 교도소에서 빙의됐을 때인데, 이두식(이재원 분)을 설득하는 시퀀스가 마음에 들어요.”

▲ 조정석. 제공|문화창고

물론 연기하는 기쁨을 맛보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공수창을 연기한 김선호를 관찰하고 또 분석해야 했던 것. 조정석은 “처음에 선호가 연기하는 공수창을 관찰 많이 했다”며 “그 대신 선호가 연기하는 공수창을 따라 하면 안 됐다”고 했다.

그는 “따라 하면 내 것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처음에는 선호와 이야기도 많이 했는데, 점점 갈수록 이야기하는 시간이 줄어들더라. 서로가 어느 순간부터 같은 지점을 바라보고 그걸 표현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쉬웠던 부분도 분명 있다. 조정석은 “다른 강력반 형사들도 확실하게 돋보일 수 있는 장면들이 초반에 많이 나왔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고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또 그는 “연기에 대한 아쉬움은 늘 언제나 있다”며 “연기를 늘 만족하며 살 순 없는 것 같다. 그러기 때문에 나 자신을 발전시키고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채찍질은 꾸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늘 언제나 한결같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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