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크리스 폴(33, 183cm)이 NBA(미국 프로 농구) 통산 어시스트 9위에 올랐다.

휴스턴 로케츠는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20-88로 대파했다.

폴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보여준 폴의 경기력은 완벽에 가까웠다. 3점슛 6개 포함 22득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7.1%를 기록하는 동안 실책은 1개도 저지르지 않았다. 폴이 코트에 있는 동안 기록한 득실점 마진은 무려 +47이었다.

무엇보다 폴은 이날 어시스트 11개를 추가하며 총 8,525개를 기록, 안드레 밀러(8,524개)를 밀어내고 NBA 어시스트 통산 개수 순위에서 9위를 차지했다. 현역 선수 중에선 1위이며 NBA 통산 어시스트 1위엔 존 스탁턴(15,806개)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제 폴은 8위 게리 페이튼(8,966개), 7위 아이재아 토마스(9,061개)의 기록에 다가서게 됐다.

어시스트 뿐 아니라 스틸에서도 대기록에 가까워지고 있다. 폴은 이날까지 NBA 통산 스틸 1,971개를 기록하며 2,000개에 29개만을 남겨뒀다. 스틸 부분 역대 13위, 현역 1위에 올라있는 폴은 8,000어시스트 2,000스틸 클럽 가입도 눈앞에 뒀다. NBA 통산 8,000어시스트 2,000스틸 이상 기록한 선수는 게리 페이튼, 제이슨 키드, 존 스탁턴까지 3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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