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픽 유어 로테이션'. 오타니 쇼헤이가 포함됐다. ⓒ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역시 넘버원 유망주다.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빅 리그 데뷔 전부터 리그 최고의 선발투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4일(이하 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인스타그램 계정은 "어느 쪽 슈퍼 로테이션을 택하겠습니까"라며 10명의 선발투수를 둘로 나눴다. 위에는 클레이튼 커쇼(다저스)-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스테픈 스트라스버그(워싱턴)-저스틴 벌랜더(휴스턴)-오타니가, 아래에는 맥스 슈어저(워싱턴)-크리스 세일(보스턴)-노아 신더가드(메츠)-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루이스 세베리노(양키스)가 있다. 

말 그대로 양쪽 다 슈퍼 로테이션이다. 여기에 데뷔전도 치르지 않은 오타니가 포함됐다는 점에서 그 기대치를 느낄 수 있다. 단 메이저리그 연봉 1위 커쇼,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클루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점에 대해 부정적인 댓글도 있기는 하다.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지만 오타니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기대치는 이미 다른 신인들과 다른 수준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는 사례다. 한편 'MLB cut4'는 지난달 28일 오타니가 일본에서 보인 장타력과 위력적인 직구, 그리고 NPB에서 남긴 성적 등을 근거로 그가 최고 유망주로 꼽히기에 부족한 점이 없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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