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릭 로즈(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터란 루 감독이 여러 변화를 모색 중이다.

루 감독은 4일(이하 한국 시간) 'Chronicle'과 인터뷰에서 "데릭 로즈의 출전시간을 더 늘릴 것이다. 그는 여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라며 로즈를 중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로즈는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까지 뉴욕 닉스에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평균 18.0점 3.8리바운드 4.4어시스트 FG 47.1%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기록이 다소 떨어졌다. 평균 20.4분을 뛰고 있기 때문. 시즌 초반에는 발목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결장한 이후 최근 들어 조금씩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그는 평균 11.0점 2.0리바운드 1.5어시스트 FG 46.7%를 기록하고 있다.

루 감독은 로즈의 공격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모양새다. 로즈는 팀 내 몇 안 되는 돌파형 선수다. 2대2 게임도 좋다.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실제로 로즈는 4일 휴스턴 로케츠전에서 21분을 뛰면서 1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현재 분위기가 처져있다. 최근 3경기 1승 2패다. 10경기로 범위를 늘리면 4승 6패다. 특히 4일 휴스턴전에서 88-120, 32점 차로 대패하는 등 경기력도 기대 이하다. 이에 따라 루 감독은 여러 변화를 추구하려는 모양새다. 로즈는 예전보다 더 많은 출전시간을 받아 벤치 멤버로서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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