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한준 기자


[스포티비뉴스=리버풀(영국)] 한준 기자= 1월 터키 전지훈련에서 3경기 모두 득점하며 A매치 4연속 골을 넣은 김신욱이 대표 팀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르면서 손흥민과 투톱 조합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일고 있다.

영국 현지 시간으로 4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17-18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를 치른 손흥민을 믹스트존에서 만났다. 경기 소감과 더불어 1월 전훈을 마친 대표 팀에 대한 메시지도 남겼다.

“소소팀에서 경기를 하고 있지만 월드컵이 있고, 대표 팀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는 손흥민은 최근 김신욱의 활약 소식을 잘 알고 있었다. “김신욱 형이 동아시안컵과 전지훈련에서 잘 해줘서 너무나 고맙다.”

손흥민은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 아직 김신욱과 호흡을 맞춰보지 않았다. 11월 A매치에서 투톱으로 기용된 이후 이근호, 구자철 등과 짝을 이뤄 좋은 플레이를 했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은 손흥민과 투톱으로 어떻게 콤비네이션을 이룰지 미지수다

손흥민은 김신욱과 호흡에 대해 “같이 경기를 뛰어 본지 좀 오래됐다”고 했지만, “어디까지나 잘 맞는 형”이라며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김신욱의 연속 득점 행진에 맞춰 자신도 대표 팀에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내가 더 잘해야 하는 위치인 것을 잘 알고 있다. 소속팀에서 잘해야 대표팀에서 잘할 수 있다. 소속팀에서 골 많이 넣고 대표팀에서도 많이 넣을 수 있도록 준비 많이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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