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각 신곡 '마지막으로 안아도 될까' 뮤직비디오 티저. 제공|플랜에이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가수 허각이 신곡 '마지막으로 안아도 될까'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5일 공개된 '마지막으로 안아도 될까'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노년의 남녀가 등장했다. 꽃잎이 흩날리는 연극무대 같은 공간 속에 서 있는 두 사람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카메라 화면이 연출됐다. 

목도리를 맨 노년의 남성은 면사포를 들고 슬픈 눈빛으로 휠체어에 앉은 여자를 바라보고 있다. 흰 머리 지긋한 남자가 눈물을 흘리며 여자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는 모습에서 두 사람의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작년 11월 허각이 발매한 '바보야'의 뮤직비디오에는 워너원 옹성우가 출연해 감성 짙은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허각표 발라드'에 걸맞는 감성 풍부한 뮤직비디오의 비주얼과 연출에 호평이 잇따랐다. 이번 신곡 '마지막으로 안아도 될까'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어떤 감성 스토리가 펼쳐질지 리스너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마지막으로 안아도 될까'는 작곡가 김진환의 곡으로, 이별 전 애절한 감정을 허각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로 표현한 곡이다. 

허각의 갑상선암 수술 전 녹음한 이번 신곡은 지난 12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현재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허각이 팬들을 위해 공개하는 특별한 선물이다. 

플랜에이 관계자는 "허각의 충분한 휴식을 위해 신곡과 관련된 별다른 방송 활동은 없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는 6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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