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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혁명과 혁신…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그린 '블랙 팬서'

이은지 기자 yej@spotvnews.co.kr 2018년 02월 05일 월요일
▲ 영화 '블랙 팬서' 주역 라이언 쿠글러 감독-채드윅 보스만-루피타 뇽-마이클 B 조던(왼쪽부터).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연출한 영화 ‘블랙 팬서’는 다양한 내용을 품고 있다. 아프리카라는 공간, 그의 문화를 비롯해 고립된 생황을 하는 국가 와칸다, 또 지금까지 보기 어려웠던 슈퍼 히어로 캐릭터 등 다양한 시각에서 즐길 수 있다.

영화 ‘블랙 팬서’ 주역 배우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뇽,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5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감독에게는 특별하고 영광스러운 경험이었고, 또 배우들에게는 새로운 캐릭터를 도전할 수 있는 기회였다.

▲ 영화 '블랙 팬서'를 연출한 라이언 쿠글러 감독. 사진|한희재 기자

‘블랙 팬서’는 와칸다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부산에서 촬영을 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마블 히어로 무비 중 국내에서 촬영을 진행한 것은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서울에서 촬영을 했고, 이번에는 부산 자갈치 시장 등지에서 촬영을 했다.

이날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은 감사하고 뜻 깊은 일이었다. 내가 속해 있는 문화를 그려낼 수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슈퍼 히어로나 코미디를 좋아 했다. 그 두가지를 하나로 더해 만들 수 있어서 좋았고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 영화 '블랙 팬서' 채드윅 보스만. 사진|한희재 기자

티찰라(블랙 팬서) 역을 맡은 채드윅 보스만 역시 두 가지의 결합을 흥미롭게 생각했다. 그는 “와칸다는 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다. 그 곳의 문화와 최첨단 기술을 가졌다는 설정을 동시에 녹여 냈다. 그것이 가장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또 채드윅 보스만이 연기한 티찰라에 대한 흥미로운 점도 있었다. 바로 슈퍼 히어로이자 한 국가의 지도자라는 점이다. 지도자들의 갈등을 동시에 보여주는 캐릭터는 채드윅 보스만에게는 혁명이었다.

그는 “지도자들은 갈등이나 고민을 갖는다. 사람들이 비난을 할 수도 있다. 우리 영화에서도 친구나 가족들 역시 티찰라의 행동에 의문을 품기도 한다. 티찰라는 세계 지도자들(대통령이든, 독재자든)이 겪는 문제를 블랙 팬서 수트를 입고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혁명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영화 '블랙 팬서'에 출연한 배우 루피타 뇽. 사진|한희재 기자

루피타 뇽이 연기한 나키아 역시 그저 티찰라의 옛 연인으로의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다. 루피타 뇽은 나키아에 대해 “강인하고 독창적인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용하지만 파워풀한 캐릭터다. 스파이로 조용하게 행동하지만 임팩트가 있다. 주인공 티찰라와 특별한 관계지만 보통의 연인 관계는 아니다. 과거가 존재한다. 티찰라의 귀가 돼 주고, 조언을 해 준다. 그런 점에서 특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블랙 팬서’ 오는 14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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