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한국 시간) NC 관계자는 "현지 시간으로 2일 베렛과 왕웨이중이 불펜 투구를 했다. 베렛은 35구를 던졌는데 직구 외에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코칭스태프로부터 공 끝이 좋고 비 시즌 몸을 잘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왕웨이중도 마찬가지다. 왕웨이중은 베렛에 버금가는 30구를 던졌고, 변화구는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을 점검했다. 왕웨이중의 공은 포수 박광열이 받았다. 박광열은 "커터가 좋게 들어온다"는 소감을 남겼다.
두 선수는 불펜 투구뿐 아니라 선수단에 적응하려는 노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왕웨이중은 주변에서 들리는 한국말을 꾸준히 스마트폰에 적어 놓고 연습을 한다. 바로 선수들에게 써먹고 있다"고 말했다. 베렛 역시 동료 선수들에게 웃음을 주려 노력하고 있다. 이제 입단 2년째인 'KBO 선배' 재비어 스크럭스는 새 동료들의 적응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고 한다.
왕웨이중은 대만의 스타답게 애리조나에서도 '인기 폭발'이다. 애리조나대학에 다니는 대만 학생들이 왕웨이중을 보기위해 NC 캠프가 있는 투산 에넥스필드까지 찾아올 정도라고. 왕웨이중과 베렛은 "팀에 잘 적응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다. 전지훈련 기간 준비 잘해서 이번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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