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는 가운데 대회 준비에 팔을 걷어부친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처우가 논란으로 불거졌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도 SNS 페이스북에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하는 글을 적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추위가 매섭다. 강원도의 추위는 더 심할 터다. 이 추위 속에서도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이 열심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참으로 대견하고 장하다"면서 "모두 우리의 딸, 아들들이고 동생들이다. 소중한 기회에 함께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과 시간을 보태주었다. 정말 고마운 일"이라고 적었다.

이어 "안내하고, 통역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심지어 바깥에서 종일 추위에 떨어야 하는 일도 있다"며 "이런 것들이 모이고 쌓여야 큰일이 치러진다. 그래서 작은 것처럼 보이는 일들이 더 귀하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여건에서 올림픽을 만들어내고 있다. 모두에게 긍지가 되고, 의미 있는 추억과 보람의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 자원봉사자를 만나면 격려해주시고 따뜻하게 안아주십시오. 그러실 거죠?"라고 당부하고, "이 겨울,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을 꼭 기억하겠다.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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