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키 루비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타 재즈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유타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원정경기에서 133-109로 이겼다.

유타는 이날 화끈한 외곽슛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3점슛 21개를 던져 14개를 성공, 66.7%의 적중률로 공격을 풀어갔다. 뉴올리언스보다 6개 더 많은 3점슛을 터뜨렸다. 내외곽을 오가는 활발한 볼 흐름과 뜨거운 득점포로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다.

두 팀은 전반전에 득점을 폭발했다. 유타는 3점슛이 대부분 들어갔다. 3점슛 11개를 던져 10개를 성공할 정도로 뜨거웠다. 조 잉글스(15점), 로드니 후드(15점), 리키 루비오(12점), 루디 고베어(11점)가 전반전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뉴올리언스도 만만치 않았다. 2쿼터 막판 라존 론도의 3점슛 4개 연속 성공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론도는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을 갈아치우며 18점 3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앤서니 데이비스 역시 14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전반전 종료 결과, 유타가 70-64로 앞섰다.

후반전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뉴올리언스가 후반전 들어 추격전을 노렸으나 유타가 이를 저지했다. 탄탄한 팀플레이에 의한 득점이 돋보였다. 오히려 유타가 3쿼터 득점에서 29-22로 뉴올리언스를 제압했다.

유타는 주전과 벤치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루비오가 20점 11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루디 고베어 역시 19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후드가 30점 FG 12/14로 힘을 보탰고, 데릭 페이버스(19점), 조 잉글스(18점)도 활약했다. 즈루 할러데이(28점) 혼자 분전한 뉴올리언스를 제압하는 데 어렵지 않았다.

유타는 최근 득점력이 물이 올랐다. 최근 4경기 연속 120점 이상 득점에 성공했다. 유타는 막강한 화력과 단단한 수비로 최근 분위기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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