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켐바 워커(샬럿 호네츠)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트레이드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ESPN은 6일(이하 한국 시간) "클리블랜드가 샬럿에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클리블랜드는 켐바 워커와 니콜라스 바툼을 원한다. 이에 대한 대가로 아이재아 토마스, 2018 드래프트 지명권(브루클린 네츠픽), 샐러리캡에 맞는 선수를 내주길 원한다"라고 밝혔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트레이드를 노리고 있다. 떨어질 대로 떨어진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함이다. 트레이드 마감기한 전까지 트레이드를 무조건 체결하겠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6일 디안드레 조던 영입을 위해 LA 클리퍼스와 트레이드를 논의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후 샬럿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허약한 가드진을 보강하겠다는 생각이다.

최근 샬럿은 워커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팀 개편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조건만 맞는다면 워커를 떠나보내겠다는 생각이다. 

클리블랜드는 현재 토마스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 고관절 부상 이후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탓이다. 따라서 토마스와 미래의 드래프트 지명권으로 선수 보강에 나서려는 모양새다. 클리블랜드가 보유한 드래프트 지명권은 브루클린의 지명권이다. 브루클린 성적에 따라 순위가 달라진다. 

워커와 바툼은 내외곽을 오갈 수 있는 자원이다. 워커는 뛰어난 공격력과 외곽슛, 바툼은 외곽슛과 수비, 보조리딩까지 다재다능한 경기력이 장점이다. 워커는 오는 2019년 FA가 되고, 바툼은 플레이어 옵션을 가진 채 2020-21시즌 계약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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