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 노비츠키(댈러스 매버릭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덕 노비츠키(댈러스 매버릭스)가 역사를 새로 썼다.

노비츠키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LA 클리퍼스와 원정경기에서 25분간 출전해 12점 6리바운드 1블록을 기록했다. 댈러스는 클리퍼스에 101-104로 졌다.

노비츠키는 데뷔 이후 총 50,018분을 출전했다. 이로써 엘빈 헤이즈(50,000분)를 제치고 통산 출전시간 5위에 등극했다. 

1998 신인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뽑힌 노비츠키는 뛰어난 외곽슛과 날카로운 득점력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가 되었다. 지난 2006-07시즌에는 정규 시즌 MVP를 따냈다. 2011 파이널에서는 생애 첫 NBA 우승까지 맛봤다.

이후 그는 노쇠화를 겪고 있지만 꾸준히 코트를 밟고 있다. 이번 시즌 그는 평균 24.9분을 뛰면서 12.1점 5.6리바운드 1.6어시스트 FG 45.7% 3P 42.9%를 기록 중이다.

만39세가 된 노비츠키는 여전히 존재감이 뛰어나다. 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공격 옵션이다. 건강 관리도 잘했다. 그는 지난 시즌 잦은 부상으로 54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 이미 54경기를 뛰었다. 결장 없이 모든 경기를 소화할 정도로 건강한 모습이다.

만약 노비츠키가 현재 페이스(24.9분)로 이번 시즌 80경기를 뛴다면 647분을 더 뛸 수 있다. 그렇다면 제이슨 키드(50,111분), 케빈 가넷(50,418분)을 제치고 출전시간 역대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한편 NBA 역대 출전시간 부문 1위는 카림 압둘-자바(57,446분), 2위는 칼 말론(54,852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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