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란 루(왼쪽)와 르브론 제임스(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우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이다. 의심할 필요가 없다."

최근 18경기 단 6승 12패.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성적표다. 동부 콘퍼런스 3위 자리를 간신히 지키고 있다. 워싱턴 위저즈와는 승차가 같지만 상대 전적 우위로 한 단계 높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30승 21패(58.8%)를 기록 중이다. 8위 필라델피아 76ers(25승 25패)와 단 4.5게임 차다. 승차가 그리 많이 차이 나지 않는다는 의미다.

후반기 일정이 많이 남았다. 언제든지 순위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 현재 클리블랜드의 분위기는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 따라서 현지 기자들은 캐벌리어스의 터란 루 감독에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에 대해 물어봤다. 이에 루 감독은 자신 있게 대답했다.

루 감독은 6일(이하 한국 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이다"라며 말했다. 르브론 제임스 역시 "우리 팀 선수들은 모두 플레이오프에 나가기 위해 모였다"라고 밝혔다.

클리블랜드는 공수가 모두 무너졌다. 지난 4일 휴스턴 로케츠전에서는 야투 성공률 단 39.1%에 그쳤다. 3점슛은 30개 던져서 8개(26.7%)만 성공했다. 이에 반해 휴스턴에 3점슛 19개를 내주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따라서 루 감독은 6일 훈련에서 슈팅에 집중했다. 이와 함께 기분적인 수비 패턴도 연습했다. 루 감독은 "수비에서 더 집중해야 한다. 점점 더 나아져야 한다"라며 힘줘 말했다.

르브론은 "현재 경기력에 실망하기보다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과연 클리블랜드는 앞으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과연 클리블랜드가 현재 부진에서 벗어날지 궁금하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트레이드 마감기한(2월 9일) 안에 트레이드를 체결하길 원한다. 빅맨과 가드 모두 노리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LA 클리퍼스와 샬럿 호네츠에 트레이드를 제시했다. 디안드레 조던 혹은 켐바 워커, 니콜라스 바툼을 얻어오려는 모양새. 이를 위해 JR 스미스, 트리스탄 톰슨, 드래프트 지명권 등을 내줄 수 있다고 밝혔다. 과연 클리블랜드가 트레이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아니면 트레이드 제시만 하다가 끝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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