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리 본즈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런왕' 배리 본즈(54)의 등번호 25를 영구결번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 시간) '본즈의 영구결번이 확정됐다. 8월 12일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경기에서 영구결번식을 연다. 본즈는 샌프란시스코 역대 11번째로 등번호를 영구결번하는 선수다'고 보도했다.

본즈는 "영구결번을 결정한 구단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25번은 내게 정말 큰 의미다. 대부인 윌리 메이스 등 전설적인 선배들과 같은 대우를 받아 영광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본즈는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 762개를 기록했고, 한 시즌 최다 홈런 73개(2001년)를 때리기도 했다. 본즈는 메이저리그 22시즌 동안 298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8 762홈런 1996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1986년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본즈는 1993년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했다. 그는 2007년 시즌 종료 뒤 은퇴할 때까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7차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히고 올스타에도 14차례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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