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뉴욕 닉스)가 쓰러졌다.

포르징기스는 7일(이하 한국 시간) 밀워키 벅스와 홈경기에서 2쿼터 경기 도중 쓰러졌다. 덩크 이후 착지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 그는 왼 다리를 잡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동료의 부축을 받으며 코트를 떠났다. 통증이 심각해 보였다.

경기 후 포르징기스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MRI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밝혀졌다. 

뉴욕은 지난 오프시즌 카멜로 앤서니를 떠나보내고 포르징기스 위주로 팀을 개편했다. 미래의 에이스로서 활약할 것이란 믿음이 컸다. 포르징기스는 그 믿음을 경기력으로 보였다. 그는 이번 시즌 평균 22.9점 6.7리바운드 1.2어시스트 2.4블록 FG 43.7% 3P 39.2%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부상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그는 이번 시즌 가벼운 부상을 여러 번 입은 적은 있었다. 장기 부상은 없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전방십자인대가 찢어지면서 시즌 아웃을 경험하게 되었다. 후반기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던 뉴욕에 충격적인 소식이다.

한편 포르징기스는 조만간 무릎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아직 복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수술 이후 재활 과정을 밟으며 복귀 시점을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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