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골든슬럼버'를 연출한 노동석 감독.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노동석 감독이 영화 ‘골든슬럼버’에서 상반된 강동원의 얼굴을 활동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강동원,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이 참석 했다.

이날 노동석 감독은 “강동원 씨의 좌측과 우측 얼굴이 굉장히 다르다. 그 부분을 살리고 싶었다. 콘티에서도 건우의 왼쪽과 오른쪽 얼굴을 사용했다. 건우는 계속해서 좌측 얼굴을 사용하고, 실리콘 배역은 우측 얼굴을 사용했다/ 닮은 듯 조금 다른 얼굴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강동원 역시 1인 2역을 한 색다른 경험을 언급하며 “처음 해 본 1인 2역이다. 특수분장을 준비 하면서 조금 더 섬뜩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드렸다. 분장에 대해 조금 더 디테일하게 상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건우 분량을 찍은 후 실리콘 분량을 찍을 때는 다시 특수 분장을 하고, 또 다시 건우를 할 때는 바꿔야 했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들었지만, 나름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 영화 '골든슬럼버'에 출연한 배우 강동원. 사진|곽혜미 기자

일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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