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 윌리엄스(LA 클리퍼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LA 클리퍼스의 루 윌리엄스(31, 185cm)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ESPN은 8일(이하 한국 시간) "클리퍼스가 윌리엄스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는 팀 옵션이 포함되었다"라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 누구보다 뛰어난 공격력을 펼치고 있다. 평균 23.3점 2.5리바운드 5.3어시스트 1.1스틸 FG 43.9% 3P 38.0%를 기록 중이다.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면서 클리퍼스의 핵심이 되었다.

최근 클리퍼스는 블레이크 그리핀을 트레이드하고 팀 개편에 나섰다. 연봉이 적은 젊은 선수를 원하고 있다. 디안드레 조던까지 떠나보낼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윌리엄스의 트레이드 루머까지 터졌다. 리그 최고의 식스맨인 그를 얻고 싶어 하는 팀이 많았다. 하지만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서 트레이드 루머에서 해방됐다.

계약조항(CBA, Collective Bargaining Agreement)에 의하면 3년 이상 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6개월 이내에 트레이드될 수 없다. 또한 직전 시즌 연봉의 104.5% 이상을 받거나 연장 증가 폭이 4.5% 이상인 경우도 마찬가지다. 윌리엄스는 두 가지 항목에 모두 해당된다. 

트레이드 마감기한은 오는 9일까지다. 기간이 지나면 트레이드를 할 수 없다. 따라서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을 트레이드 없이 클리퍼스에서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클리퍼스는 최근 5경기 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27승 25패(51.9%)로 서부 콘퍼런스 9위를 지키고 있다. 8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28승 25패)와 단 0.5게임 차다. 아직 끝나지 않은 플레이오프 경쟁에 다시 한번 뛰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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