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안드레 조던(왼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NBA 트레이드 마감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는 2월 9일(이하 한국 시간) 이후 트레이드를 할 수 없다. 눈치싸움이 대단하다. 서로 원하는 트레이드를 제시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오가고 있을까. 트레이드 주요 소식을 정리해봤다.

디안드레 조던(LA 클리퍼스)
트레이드 마감기한을 앞두고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아닐까. 뛰어난 수비, 리바운드, 높은 에너지 레벨로 공수 경기력에 도움을 주는 디안드레 조던이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조던은 플레이어 옵션을 가진 채 2018-19시즌 계약이 종료된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조던을 원하는 여러 팀 중 하나다. JR 스미스나 트리스탄 톰슨 혹은 드래프트 지명권을 엮어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워싱턴 위저즈도 관심을 보였다. 마친 고탓, 켈리 우브레, 1라운드 지명권을 활용한다는 생각이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도 조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타이릭 에반스(멤피스 그리즐리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타이릭 에반스 대가로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원하고 있다. 에반스는 이번 시즌 후 FA가 된다.

현재 그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보스턴 셀틱스, 덴버 너게츠, 필라델피아 76ers다. 세 팀은 모두 젊은 선수 혹은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싶어 한다. 많은 것을 줄 수 없다. 에반스가 이번 시즌 후 FA로 팀을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위험부담이 큰 만큼 출혈도 적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줄리어스 랜들(LA 레이커스)
줄리어스 랜들은 이번 시즌 후 제한적 FA가 된다. 그를 향한 여러 팀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논의가 중단됐다. 레이커스는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원하는데, 여러 팀이 2라운드 지명권만 내놓았기 때문이다.

알 제퍼슨(인디애나 페이서스
인디애나는 알 제퍼슨을 내놓는 대가로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원하고 있다. 제퍼슨은 팀 옵션을 가진 채 2018-19시즌에 계약이 종료된다. 만약 팀이 옵션을 실행하지 않으면 이번 시즌 후 FA가 된다. 샐러리캡 여유를 확보하고 싶은 팀이 그를 데려갈 것으로 보인다.

마크 가솔(멤피스 그리즐리스)
ESPN에 따르면 여러 팀이 마크 가솔 트레이드를 문의했다. 하지만 멤피스는 프랜차이즈 센터를 떠나보낼 수 없다는 생각을 밝혔다.

▲ 에이브리 브래들리(왼쪽)
에이브리 브래들리(LA 클리퍼스)
블레이크 그리핀 트레이드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서 LA 클리퍼스로 둥지를 튼 에이브리 브래들리는 최근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전에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도 트레이드 의사를 밝혔다. 탄탄한 수비와 정확한 외곽슛, 보조리딩이 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마커스 스마트(보스턴 셀틱스)
오클라호마시티는 마커스 스마트도 노리고 있다.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된 안드레 로벌슨의 공백을 채우겠다는 생각이다. 러셀 웨스트브룩, 폴 조지, 카멜로 앤서니가 합류한 만큼 대권 도전을 위해 부족한 포지션을 채우고 싶어 한다.

켐바 워커(샬럿 호네츠)
마이클 조던 구단주는 "켐바 워커급의 올스타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면 트레이드할 생각이 있다"라고 밝혔다. 트레이드를 서두르진 않을 것이다. 모든 제안을 듣고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윌슨 챈들러(덴버 너게츠)-조 존슨(유타 재즈)
덴버 너게츠와 유타 재즈가 현재 트레이드를 논의 중이다. 윌슨 챈들러와 조 존슨을 바꾸자는 제안이다. 챈들러는 플레이어 옵션을 가진 채 2018-19시즌에 계약이 종료되고, 조 존슨은 올 시즌 이후 계약이 끝난다. 두 팀은 지난해 6월 드래프트 날 트레이드를 체결했을 정도로 괜찮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CJ 맥컬럼(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CJ 맥컬럼은 최근 트레이드 루머의 주인공이 됐다. 케빈 러브(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엮이기도 했다. 하지만 포틀랜드는 맥컬럼을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다. 

조지 힐(새크라멘토 킹스)
조지 힐은 클리블랜드의 관심을 받았다. 최근에는 휴스턴 로케츠까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새크라멘토는 샐러리캡 여유 확보에 신경 쓰고 있다. 카드만 맞는다면 트레이드 체결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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