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랭킹 1위와 2위의 대결, 누가 UFC 미들급 잠정 챔피언에 오를까?

오는 11일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UFC 221의 메인이벤트는 요엘 로메로(40, 쿠바)와 루크 락홀드(33, 미국)의 미들급 대결이다.

잠정 타이틀이 걸려 있어 승자는 부상을 치료하고 돌아올 로버트 휘태커와 통합 타이틀전을 펼친다.

팬들은 근소하게 전 챔피언 락홀드의 우세를 점친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승부 예측 설문조사에 따르면 46%가 로메로의 승리를, 53%가 락홀드의 승리를 내다본다.

해외 도박 사이트에서도 마찬가지. 12개 사이트 배당률을 정리한 베스트파이트오즈닷컴에서 락홀드는 -137의 톱 독, 로메로는 +120의 언더독이다. -137은 약 1.73배, +220은 2.20배를 뜻한다.

로메로는 쿠바 국가 대표 레슬러 출신이다. 2000년 호주 시드니 올림픽 85kg급 레슬링 자유형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12승 2패.

락홀드는 스트라이트포스와 UFC 미들급 챔피언을 지냈다. 2016년 6월 UFC 199에서 마이클 비스핑에게 KO로 지는 바람에 챔피언벨트를 빼앗겼다. 1년 8개월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UFC 221 코메인이벤트는 1974년생 마크 헌트(43, 뉴질랜드)와 1991년생 커티스 블레이즈(26, 미국)의 헤비급 대결이다.

남은 계약 3경기를 치르고 UFC를 떠나려는 헌트가 베팅 사이트에서 언더독이다. +137(2.37배)로 -164(약 1.60배)의 블레이즈에게 밀리고 있다.

UFC 3연승을 노리는 '마에스트로' 김동현(29, 부산 팀 매드/㈜성안세이브)은 톱 독이다. 홈그라운드에서 싸우는 데미안 브라운(33, 호주)이 언더독.

스포티비 나우가 실시한 승자 예측 투표에서도 김동현이 70%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김동현은 "브라운의 게임에 들어가지 않겠다. 내 스타일대로, 내 게임에서 싸운다"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UFC 221은 오는 11일 오전 8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언더 카드 경기는 스포티비(SPOTV)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UFC 221 대진

- 메인 카드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 요엘 로메로 vs 루크 락홀드
[헤비급] 마크 헌트 vs 커티스 블레이즈
[헤비급] 타이 투이바사 vs 시릴 아스커
[웰터급] 제이크 매튜스 vs 리징량
[라이트헤비급] 타이슨 페드로 vs 사라르벡 사파로프

- 언더 카드

[라이트급] 데미안 브라운 vs 김동현
[미들급] 롭 윌킨스 vs 이스라엘 아데사냐
[페더급] 알렉산더 볼카노브스키 vs 제레미 케네디
[플라이급] 주시에르 포미가 vs 벤 웬
[라이트급] 로스 피어슨 vs 히로타 미즈토
[밴텀급] 이시하라 데루토 vs 호세 퀴노네스
[웰터급] 루크 주모 vs 아베 다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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