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제일런 브라운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보스턴은 9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0-104로 이겼다.

1쿼터부터 접전이었다. 엎치락뒤치락했다. 26-27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친 보스턴은 2쿼터 들어 다시 역전에 성공했으나 다시 재역전을 허용하는 등 팽팽한 승부를 이어 갔다. 보스턴은 전반을 49-51로 마쳤다.

전반까지의 분위기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3쿼터 들어 보스턴이 다시 역전에 성공하며 앞서가는 듯 했으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골 밑에서, 3점 라인 바깥에서 보스턴과 워싱턴의 대결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75-70으로 리드를 하며 3쿼터를 끝낸 보스턴은 마커스 모리스의 슛이 터지면서 10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경기 막판 워싱턴의 추격에 다시 흔들렸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카이리 어빙이 상대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하면서 벼랑 끝에서 벗어났다. 패배 위기에서 벗어난 보스턴은 후반 들어 워싱턴과 접전 끝에 제일런 브라운의 활약에 힘입어 워싱턴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다.

어빙이 33분 동안 3점슛 1개를 포함해 28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1가로채기 1슛블록, 브라운이 38분 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해 18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가로채기 1슛블록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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