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마루와 윤문현은 오는 10일 경기도 남양주시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WBA 웰터급 타이틀전을 펼친다. ⓒ석관동, 정성욱 랭크5 편집장

[스포티비뉴스=석관동,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정마루와 윤문현, 원우민과 사토 노리아키가 WBA(세계복싱협회) 아시아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9일 오후 3시 서울 석관동 대게축제에서 열린 계체를 한 번에 통과했다. 웰터급 타이틀전 출전자 정마루는 66.65kg, 윤문현은 66.00kg이었다. 슈퍼라이트급 타이틀전 출전자 원우민은 63.10kg, 사토 노리아키는 62.90kg.

조인식을 마치고 경기에서 사용할 8온스 글러브까지 체크한 이들은 오는 10일 경기도 남양주시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타이틀을 놓고 1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복싱M 한국 웰터급 챔피언 정마루는 지난해 웰터급 최강전에서 우승하며 상금 3,000만 원을 거머쥔 중량급 강자. 전적 12전 7승 1무 4패(2KO)다.

재일교포 윤문현은 일본 웰터급 1위, WBA 아시아 웰터급 2위다.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대한민국 국적으로 한국 이름 그대로 활동하고 있다. 전적 26전 18승 3무 5패(4KO).

▲ 원우민과 사토 노리아키는 오는 10일 경기도 남양주시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WBA 슈퍼라이트급 타이틀전을 펼친다. ⓒ석관동, 정성욱 랭크5 편집장

원우민은 복싱M 한국 슈퍼라이트급 챔피언이다. 왼손 훅이 주 무기로 전적 10전 9승 1패(5KO)다. 일본 원정 경기에서도 KO승을 거뒀을 만큼 위력적이지만 자주 링에 오르지 않은 것이 불리하다.

사토는 아마추어 시절 고교 무대와 대학 무대를 평정했던 실력파로 알려져 있다. 아마추어에서 50전 45승 5패 전적을 쌓았다. 프로에선 8전 5승 1무 2패 했다.

정마루와 윤문현의 경기 승자는 오는 5월 챔피언 위치에서 카메룬 출신 '난민 복서' 이흑산을 도전자로 맞아 싸울 예정이다.

우승 상금 3,000만 원이 걸린 한국 라이트급 최강전 준결승전 선수들인 김태승(61.23kg)과 정수홍(61.10kg), 정민호(61.10kg)와 권오곤(61.23kg)도 계체를 통과했다.

나광식과 송경환은 한국 슈퍼플라이급 타이틀전 준비를 끝냈다.

총 6경기가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SPOTV에서 생중계된다.

WBA 아시아 2대 타이틀전 및 한국 라이트급 최강전 준결승전 계체 결과

[WBA 아시아 웰터급 타이틀전(12R)] 정마루(66.65kg) vs 윤문현(66.00kg)
[WBA 아시아 슈퍼라이트급 타이틀전(12R)] 원우민(63.10kg) vs 사토 노리아키(62.90kg)
[복싱M 한국 슈퍼플라이급 타이틀전(10R)] 나광식(52.16kg) vs 송경환(51.90kg)
[복싱M 한국 라이트급 최강전 준결승전(6R)] 김태승(61.23kg) vs 정수홍(61.10kg)
[복싱M 한국 라이트급 최강전 준결승전(6R)] 정민호(61.10kg) vs 권오곤(61.23kg)
[복싱M 여자 라이트플라이급(2분 4R)] 이민지(48.50kg) vs 황은빛(48.3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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