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평창, 신원철 기자] 북한 응원단이 9일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로 눈길을 끌었다.

북한 응원단은 저녁 7시쯤 부터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에 맞춰 박수를 치며 응원을 연습에 들어갔다. 북한 태권도의 시범이 이어질 때는 "잘한다 잘한다" "조국통일 조국 통일"이라는 구호도 외쳤다.

응원단 뒤로는 대형 한반도기가 펼쳐져 있었다. 이들의 움직임은 일사불란했다. 모든 응원단은 흐트러짐 없이 서로 동작을 맞추며 절도 있게 응원했다.

북한 응원단은 이번 평창올림픽에 응원단 229명을 파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까지 숙소인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 머물다가 오후 버스 8대에 나눠타고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이동했다.

개회식 참석을 시작으로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북측 선수들을 응원한다. 또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뿐만 아니라 남측 선수들의 일부 경기에서도 응원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