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측과 북측 선수들이 2018년 평창 올림픽 개회식에서 공동 입장하고 있다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평창, 신원철 기자] 남과 북의 선수들이 평창 올림픽 개회식에서 공동 입장했다.

남측과 북측 선수들은 '코리아(Korea)'란 명칭으로 개회식에서 공동 입장했다. 9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평창 올림픽 개회식에서 코리아는 가장 마지막 순서인 91번째로 입장했다.

공동 입장은 이번이 10번째다. 참가국인 역대 최다인 92개국이지만 북한이 한국과 공동 입장했기에 91번째가 마지막이었다. 남측은 봅슬레이 원윤종이 기수로 나섰고 북측은 아이스하키 황충금이 나섰다. 두 선수는 한반도 기를 들고 올림픽 스타디움에 등장하자 관중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문재인 대통령은 손을 흔들며 선수단을 환영했다. 개회식을 관전한 김영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도 자리에 일어서서 선수단에게 손을 흔들었다.

남측과 북측 선수단이 공동 입장할 때 장내에는 '아리랑'이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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