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충, 김태홍 인턴 기자]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이 만났다. 상대 전적이 현저히 우세해 손쉬운 승리를 예측했던 우리카드는 '복병' OK저축은행에 0-3으로 패하며 '봄 배구'에서 조금 더 멀어졌다.

세트 초반부터 운이 따르지 않았다.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던 조근호가 1세트 2-3 상황에서 블로킹 동작 후 착지하는 상황에서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했다. 그 후에도 주축 선수들인 파다르, 최홍석, 유광우 등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OK저축은행에 내리 점수를 내주었다.

김상우 감독은 한성정, 우상조, 김정환 등을 교체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지만 효과적이지 못했다. 결국 OK저축은행에 셧아웃 패배를 당한 우리카드는 '봄 배구'와 더욱 멀어지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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