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경 후 UFC 222 포스터
▲ 변경 전 UFC 222 포스터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검은색과 노란색을 대비한 포스터의 콘셉트는 같다.

메인이벤트 두 선수를 크게, 코메인이벤트 두 선수를 마주 보게 하고 아래 배치한 것도 그대로다.

그러나 '주연'들이 바뀌었다.

다음 달 4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22는 원래 계획과 완전히 다른 색깔의 대회가 됐다.

메인이벤트는 맥스 할로웨이와 프랭키 에드가의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크리스 사이보그와 야나 쿠니츠카야의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으로 변경됐다.

코메인이벤트는 스테판 스트루브와 안드레이 알롭스키의 헤비급 경기에서 프랭키 에드가와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페더급 경기가 됐다.

할로웨이의 다리 부상으로 메인이벤트 공백이 생긴 UFC 222를 사이보그가 구했다.

사이보그는 지난해 12월 31일 UFC 219에서 홀리 홈에게 판정으로 이겨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두 달 만에 다시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에드가는 타이틀전 기회를 놓쳤지만 대회에서 빠지지 않았다. 젊은 강자 오르테가를 맞아 신구 대결을 펼치기로 했다.

메인 카드 3경기에선 션 오말리와 안드레 사우캄사스의 밴텀급 대결이 펼쳐지고, 코메인이벤트 출전자였던 스트루브와 알롭스키는 메인 카드 2경기에서 싸운다.

2016년 7월 UFC 200에서 줄리아나 페냐에게 판정패하고 공백기를 가졌던 여성 밴텀급 캣 진가노가 메인 카드 첫 경기에서 케틀렌 비에이라를 상대로 복귀한다.

언더 카드가 풍성하다.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카드로 들어갈 만한 경기가 여럿이다.

2015·2016년 세계주짓수선수권대회(문디알) 여자 59kg급 우승자 맥켄지 던이 종합격투기 전적 5승(무패)을 쌓고 UFC 데뷔전을 펼친다. 언더 카드 마지막 경기에서 애슐리 요더와 맞붙는다.

△베닐 다리우시와 바비 그린의 라이트급 경기 △존 닷슨과 페드로 무뇨즈의 밴텀급 경기 △CB 달러웨이와 헥터 롬바드의 미들급 경기 △마이크 파일과 잭 오토의 웰터급 경기 등이 예정돼 있다.

옛 연인 미샤 테이트의 임신 소식을 들어야 했던 브라이언 캐러웨이는 언더 카드 2경기에서 떠오르는 강자 코디 스테이먼을 상대한다.

UFC 222는 할로웨이 부상 소식이 나오고 마땅한 메인이벤트를 찾을 수 없어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가 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볼거리 풍성한 이벤트가 됐다.

UFC 222 대진

- 메인 카드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 크리스 사이보그 vs 야나 쿠니츠카야
[페더급] 프랭키 에드가 vs 브라이언 오르테가
[밴텀급] 션 오말리 vs 안드레 사우캄사스
[헤비급] 스테판 스트루브 vs 안드레이 알롭스키
[여성 밴텀급] 캣 진가노 vs 케틀렌 비에이라

- 언더 카드

[여성 스트로급] 애슐리 요더 vs 맥켄지 던
[라이트급] 베닐 다리우시 vs 바비 그린
[밴텀급] 존 닷슨 vs 페드로 무뇨즈
[미들급] CB 달러웨이 vs 헥터 롬바드
[웰터급] 마이크 파일 vs 잭 오토
[밴텀급] 브라이언 캐러웨이 vs 코디 스테이먼
[라이트헤비급] 조던 존슨 vs 아담 밀스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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