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보스턴 셀틱스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다.

인디애나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서 97-91로 이겼다. 경기 막판까지 접전이 벌어졌으나 빅터 올라디포와 마일스 터너의 값진 득점으로 승리했다.

1쿼터에서는 인디애나가 터너와 올라디포의 3점슛이 터지면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보스턴의 득점이 이어지면 터너와 테디어스 영의 3점슛이 터지면서 인디애나는 리드를 이어 갔다.

점수 차는 점점 벌어졌다. 인디애나는 내외곽에서 보스턴 수비를 괴롭혔다. 2쿼터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주춤했다. 보스턴의 거센 반격에 흔들렸다.

카이리 어빙의 돌파와 제일런 브라운의 3점슛을 막지 못하며 2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나던 인디애나는 4점 차까지 쫓겼다. 인디애나는 3쿼터를 76-72로 마쳤다.

4쿼터 들어 동점까지 허용했다. 팽팽한 승부가 벌어졌다. 보스턴의 저력도 보였다. 그러나 인디애나의 집중력이 더 컸다. 올라디포와 터너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면서 보스턴의 추격을 따돌렸다.

올라디포는 37분 동안 3점슛 2개를 포함해 35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5가로채기 활약을 펼쳤다.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터너는 33분 동안 3점슛 2개를 포함해 19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 인디애나의 빅터 올라디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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