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틀랜드의 데미언 릴라드가 한국 시간으로 10일, 새크라멘토전에서 50득점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데미언 릴라드가 코트를 장악했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1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와 원정 경기에서 118-100으로 이겼다. 9일 샬럿전(109-103 승)부터 2연승.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끈 주인공은 릴라드다. 릴라드는 이날 29분 동안 3점슛 8개를 포함해 50득점 1리바운드 6어시스트 3가로채기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50점을 뽑았다. 처음으로 40점 이상을 기록했다. 앞서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은 지난해 12월 12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이었다. 당시 팀은 104-111로 패했으나 릴라드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39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새크라멘토전에서 릴라드는 61.5%의 3점슛 성공률을 자랑했다. 13차례 3점 라인 바깥에서 림을 노려 8번 성공했다. 파울로 얻은 자유투 10개는 모두 넣었다. 경기 내내 내외곽에서 빼어난 슛 감각을 자랑했다.

반면, 새크라멘토는 윌리 컬리-스타인이 19득점, 잭 랜돌프가 17득점, 저스틴 잭슨이 10득점, 디'애런 팍스가 13득점,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10득점, 버디 힐드가 16득점 등 주전과 벤치 멤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으나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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