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르브론 제임스(34, 203cm)가 데뷔 후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세웠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123-107로 크게 이겼다.

트레이드 마감 시간(9일)에 영입된 조던 클락슨, 래리 낸스 주니어, 로드니 후드, 조지 힐은 이날 뛰지 않았다. 전력 공백에 우려가 있었던 클리블랜드였지만 애틀랜타전 승리에 어려움은 없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호세 칼데론-JR 스미스-세디 오스만-르브론-트리스탄 톰슨을 내세웠다.

르브론이 22득점 12리바운드 19어시스트 트리플 더블로 맹활약했다. 당초 르브론의 기록은 17어시스트였으나 경기 후 리뷰 과정에서 어시스트 2개가 추가되며 19개가 됐다. 19어시스트는 르브론의 커리어 하이 어시스트 기록이다. 올 시즌 르브론은 평균 8.9어시스트로 이 부분 리그 전체 3위에 올라있다. 평균 어시스트 역시 NBA 데뷔 후 가장 높은 수치다.

팀 동료들도 르브론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벤치에서 나온 카일 코버가 3점슛 7개를 포함해 30득점을 폭발했다. 특히 3쿼터 후반 4연속 3점슛을 꽂아 넣는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오스만은 16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공수에서 영양가 있는 활약을 펼쳤다. 톰슨 역시 10득점 11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12일엔 보스턴 셀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3연승을 노린다. 클리블랜드는 32승 22패로 동부 콘퍼런스 3위에 올라있다. 보스턴은 클리블랜드에 6.5경기 앞서있는 동부 콘퍼런스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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