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다르빗슈 유(32)가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는다.

ESPN과 디애슬레틱을 비롯한 미국 스포츠 매체는 11일(한국 시간) '다르빗슈가 컵스와 6년 최고 1억5000만 달러(약 1636억 원), 보장 금액 1억2600만 달러(약 1374억6000만 원)의 조건으로 입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다르빗슈는 그간 LA 다저스, 밀워키 브루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양키스 등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그에게 5∼6년의 계약 기간에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조건을 제시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컵스에서 뛰게 됐다.

다르빗슈는 일본 리그에서 7시즌 동안 167경기에서 93승 38패,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했다. 2011년 시즌이 끝나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당시 텍사스가 포스팅 역대 최고액인 5170만3011 달러를 제시했다. 텍사스 시절 다르빗슈의 연봉은 6년에 6000만 달러.

부상으로 2015년 한 시즌을 쉬었다.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 동안 131경기에 나서 56승 42패, 평균자책점 3.42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시즌 도중 텍사스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됐고, 10승 1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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