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11일 '지난 9일 FA 최준석(35)과 연봉 5,5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하고 KBO 승인 절차에 따라 이날 NC 다이노스에 아무런 조건 없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7년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은 최준석을 지난해 12월 4일 타 구단 계약 때 보상 선수를 받지 않기로 했다. 다른 팀 이적을 노리는 최준석을 자유롭게 보내 주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최준석이 새 팀 찾기가 쉽지 않으면서 롯데 구단 측에서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 무상 트레이드 등 여러 방면으로 모색했고 최준석이 결국 새 팀을 찾았다.
최준석은 아직 3할에 가까운 타율과 두 자릿수 홈런을 칠 수 있는, 장타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를 받는다.
다음은 최준석과 일문일답.
- NC에서 이제 새출발하게 되었다.
△ 김경문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강제 은퇴를 할 뻔 했다. 감독님이 받아주셨다. 야구를 계속 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 지금 상황에서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는다.
이대로 은퇴하기에는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이 그렇다보니 '아 이제 그만해야하는건가'하는 생각이 들었을 때 이렇게 손을 내밀어 주어서 감사하다.
- 이번 비시즌 기간이 앞으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 잘 모르겠다. 일단은 야구를 계속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만 갖고 있다. 다른 생각은 아직 없다.
- 그간 어떻게 지내고 있었는가.
△ 에이전트 부산 지사에 방성국 팀장이 내가 혼자 운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내가 힘들어할 때 계속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 정말 고맙다.
- NC 선수단에 언제 합류하나.
△ 다음 주, 돌아오는 일요일쯤에 NC 캠프에 합류할 것 같다.
- 여전히 3할 타율과 두 자리수 홈런을 칠 수 있는 선수로 기대를 모은다. 각오와 목표는.
△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NC라는 강팀에서 조금이나마 성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팀이 우승에 도전하는 데 내가 '마이너스'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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