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평창특별취재팀 김건일 기자] 한국 설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모굴 프리스타일 간판 최재우(24, 한국체육대학교)가 결승 2라운드에 올랐다.

세계 랭킹 4위 최재우는 12일 12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결승 1차에서 78.26으로 20명 가운데 12명에게 주어지는 티켓을 얻었다.

최재우는 시간 점수 15.22점, 점프 점수 16.54점, 턴 점수 46.5점을 받았다.

합계 78.26점으로 6위에 올라 있던 최재우는 14번째로 출전한 파벨 콜마코프(카자흐스탄)이 78.22점을 받으면서 남은 선수들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2위 안에 안착했다.

올림픽에서 모굴 경기 결선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열린다.

1라운드에서 20명 가운데 12명을 추리고, 2라운드에서 12명 중 6명만 추려 3라운드까지 경기한다.

최재우는 지난 9일 1차 예선에서 착지 실수로 20위에 그쳤지만 이날 2차 예선에서 81.23으로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최재우는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로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사상 첫 동계 아시안 게임 메달을 얻었다. 올림픽에서 한국 설상 종목 '노메달'을 풀 유력한 기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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